칼럼
2025.10.01
제모를 예방하는 두피 관리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조교수·부병동장·피부병리 조직팀장을 역임하며, 국내외 학회 발표 및 논문 집필을 통해 전문성을 심화해 왔습니다. 소아의 반점 치료부터 성인의 기미, 각종 레이저 및 주사 치료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담당하며 지역 의료에도 힘써 왔습니다. 수많은 증례를 접하는 과정에서 미용 의료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깊이 실감하고, 더욱 심도 있는 연마를 결심했습니다. 피부과 전문의로서의 탄탄한 지식과 세심한 진단 능력을 바탕으로, 환자 한 분 한 분의 피부에 조용히 다가서며 본연의 아름다움을 이끌어내는 치료를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제모를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그런 주제로 TBS, N스타 측에서 의뢰를 받았기에, 내용을 좀 더 덧붙여 쓰도록 하겠습니다.
피부과 전문의 하야마 아이야입니다.
앞으로 제모를 하지 않으려면 알아두어야 할지켜야 할 두피 스킨케어 습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피부 관리에는 시간을 할애하면서도 두피 관리에는 무관심합니다. 하지만 머리카락은 두피에 있는 모낭에서 자라나며, 그 모낭은 혈류나 피지 균형, 자외선 손상 등 두피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모낭의 기능이 약해지면 머리카락은 가늘어지고 탈모가 늘어나며, 결국에는 머리카락이 숱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즉, 머리카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두피를 ‘얼굴과 같은 피부’로 생각하고 매일 꾸준히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0대저는 머리카락이 굵고 튼튼해서 탈모가 있다는 자각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의 불규칙한 생활이나 과도한 염색, 수면 부족 등은 향후 모낭의 노화를 앞당기는 요인이 됩니다. 특히모모세포는 야간에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늦게까지 깨어 있는 것은 모발의 성장 주기를 흐트러뜨리는 큰 위험 요소입니다.
30대이 시기가 되면 업무나 가정에서의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피지 분비의 변화나 호르몬 균형의 변동으로 인해 탈모가 두드러지는 사람도 생깁니다.남성의 경우 남성 호르몬에 기인한 AGA가 시작되는 경우가 있으며, 여성의 경우 산후 탈모 등 일시적인 탈모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 시기부터는 자외선 차단이나 두피 마사지 등의 예방적 관리가 효과적입니다.
40대 이후は모낭의 수체중이 줄어들기 시작하고 털이 가늘어지는 경향이 뚜렷해진다이 됩니다.여성은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모발의 탄력과 윤기가 사라지고, 남성은 진행성 탈모가 뚜렷해지는 시기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두피 건조와 비듬이 생기기 쉬워지므로 보습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탈모가 늘어난다고 느껴진다면 조기에 미녹시딜 외용제 사용이나 생활 습관 개선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0대 이후한편, 흰머리 염색약의 자극으로 인해 두피 문제가 악화될 수도 있으며,저자극 헤어케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노화에 따른 혈류 감소와 산화 스트레스가 모낭의 활동을 저해하므로, 두피 보습과 항산화 성분이 포함된 식사 및 영양제를 병행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일상의 루틴으로는,아침에는 두피용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를 머리 가르마와 정수리 부위에 뿌리고, 가볍게 마사지하여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좋습니다.。밤에는 38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로 두피를 미리 헹군 다음, 저자극 샴푸를 사용하여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씻어줍니다.。머리를 감은 후에는 반드시 드라이어로 두피를 완전히 말리세요그리고 두피 로션이나 발모 토닉을 바르고 가볍게 마사지합니다. 일주일에 1~2회 정도 두피 스크럽이나 클렌징 젤로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면, 과도한 피지나 스타일링 제품 잔여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습관에는 의학적인 근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두피 마사지를 하면 모낭 주변의 혈류량이 증가합니다또한, 모모세포의 활성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아울러 자외선은 모낭의 DNA에 손상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두피의 광노화는 탈모나 모발 가늘어짐의 원인 중 하나가 됩니다. 또한,철이나 아연과 같은 미량 원소의 결핍이 탈모증과 관련이 있다는 점이 많은 연구에서 지적되고 있다따라서 균형 잡힌 식생활과 필요에 따른 영양제 섭취도 빠질 수 없습니다.
결국, 미래의 모발 양을 결정하는 것은 지금의 습관입니다. 얼굴 피부 관리와 마찬가지로, 두피도 매일 ‘청결하게 유지하기·보호하기·수분 공급하기’를 신경 쓴다면, 10년 후, 20년 후에 큰 차이로 나타날 것입니다. 모발의 노화는 피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그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꼭 일상생활에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